교화로 확정된 장미는 그동안 비공식적인 교화였으며 또한 살아있는 여성으로서의 상징이고 가시가 있어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니고 그 나름대로의 멋과 아름다움을 가진 현대의 여성을 표현한다고 할 수 있다.
은행나무는 계절의 변화와 함께 색채변화가 일어나는 나무이며 계절의 황금시기인 가을에 열매를 맺는다.
이 열매는 곁껍질에서 악취가 나고 또한 염증을 발생시키기도 하지만 백자(白子)라고 불리우는 약재로써 유용한 열매이다.
이것은 세월의 변화에 순응하면서도 또한 개척해 나가는 보이지 않는 힘을 지닌 여성을 표현하며 결실을 거두는 은은한 한국 여인상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